대학원 진학을 고려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요소 중 하나는 **“전기 모집과 후기 모집의 차이”**입니다. 대학원 입시는 일반적으로 연 2회, 전기와 후기로 나뉘어 운영되며, 지원 시기부터 모집 전공, 경쟁률, 전형 방식, 장학 혜택까지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집니다. 이 글에서는 2025학년도 기준으로 전기와 후기 대학원 모집의 차이점, 장단점, 전략적 선택 포인트까지 자세히 비교 분석하여, 여러분의 진학 계획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립니다.
1. 전기 vs 후기 대학원 – 언제, 어떻게 다를까? (지원시기)
가장 기본적인 차이점은 지원 시기와 운영 일정입니다. 전기는 ‘정규 입시’로 불리며 대부분의 전공이 개설되고 모집 인원도 가장 많습니다. 반면 후기는 ‘추가 기회’ 성격이 강하고, 모집 학과 및 TO가 제한적입니다.
✅ 전기모집 (1학기 입학)
항목 | 내용 |
모집시기 | 보통 전년도 10~11월에 원서접수 |
입학시기 | 다음해 3월 (1학기) 입학 |
모집전공 | 대부분의 학과 전공 개설 |
특징 |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, 전통적 입시 흐름 |
✅ 후기모집 (2학기 입학)
항목 | 내용 |
모집시기 | 해당 연도 5~6월 원서접수 |
입학시기 | 해당 연도 9월 (2학기) 입학 |
모집전공 | 일부 학과, 정원 외 모집 위주 |
특징 | TO가 적지만 실질 경쟁률은 낮은 편 |
✅ 전기 vs 후기 정리표
구분 | 전기모집 | 후기모집 |
원서접수 | 10~11월 | 5~6월 |
입학시기 | 다음 해 3월 | 같은 해 9월 |
모집 규모 | 가장 큼 | 제한적, 일부 전공 |
수험생 구성 | 졸업예정자 중심 | 졸업자, 직장인, 전공 변경자 등 다양 |
TO(모집정원) | 전체 정원 기준 | 정원 외 또는 미충원 TO 위주 |
교수연구실 TO 반영 | O | O (연구계획에 따라 유동적 TO 배정) |
📌 팁: 후기 모집은 ‘전기 탈락자’의 재도전 기회이기도 하지만, ‘진로 방향이 늦게 정해진 사람’, ‘직장 병행을 고민 중인 지원자’에게도 매우 전략적인 진학 루트입니다.
2. 경쟁률, 전형방식, 합격전략 – 후기모집이 유리한 전공도 있다 (경쟁률)
전기모집은 전체 학과에서 모집이 진행되고, 준비 기간이 길어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시기입니다. 반면 후기모집은 규모가 작지만 지원자 수 자체가 적고, 학과에 따라서는 오히려 합격 가능성이 높은 경우도 있습니다.
✅ 경쟁률 비교
전공계열전기모집 | 경쟁률후기모집 |
경쟁률 |
교육학, 상담심리 | 5:1 ~ 15:1 | 2:1 ~ 6:1 |
공학계열 | 3:1 ~ 10:1 | 1:1 ~ 3:1 |
콘텐츠·디자인 | 4:1 ~ 12:1 | 2:1 ~ 5:1 |
보건계열 | 6:1 ~ 20:1 | 3:1 ~ 8:1 |
✅ 전형 방식 비교
항목 | 전기모집 | 후기모집 |
서류전형 | 대부분 요구 | 동일하게 적용됨 |
면접 | 필수 항목 | 간략화되거나 서류로 대체되기도 함 |
실기/포트폴리오 | 예체능 계열 필수 | 동일하게 요구됨 |
영어성적 등 추가 요건 | 일부 요구 | 후기에서는 간소화되는 경우도 있음 |
✅ 합격 전략
- 전기모집은 연구계획서, 전공심화, 장학 수혜 중심의 전략
- 후기모집은 실무경험, 직장 병행계획, 전공 전환 동기 강조 전략
- 졸업예정자라면 졸업증명서 제출 조건을 반드시 확인
- 교수님의 연구실 TO가 좌우하는 학과라면 사전 컨택 가능성도 고려
예시:
“한양대 상담심리학과는 전기모집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지만, 후기모집에서는 TO가 1~2명 수준으로 줄어드는 대신, 실무 경력자 중심으로 선발되어 재직 중인 지원자에게 유리한 구조로 운영됩니다.”
3. 전기 vs 후기 장단점 비교 – 내 상황에 맞는 선택이 관건 (장단점)
전기와 후기모집은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게 존재합니다. 중요한 건 지원자의 상황(졸업 시기, 진로 방향, 직장 여부, 준비 기간)에 따라 선택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입니다.
✅ 전기모집 장단점
장점 | 단점 |
모집 학과/전공이 가장 다양 | 경쟁률이 높음 |
다양한 트랙 및 장학제도 신청 가능 | 준비 기간이 길고 고스펙 경쟁자 많음 |
교과과정 운영이 안정적 | 졸업예정자의 경우 합격 후 제출 서류 부담 |
✅ 후기모집 장단점
장점 | 단점 |
경쟁률 낮고 실무자에 유리 | 모집 학과가 제한됨 |
서류 중심 평가, 부담 덜함 | 장학제도 일부 제외되는 경우 있음 |
진학 계획을 늦게 세운 사람에게 유리 | 졸업일정·일정 충돌 주의 필요 |
✅ 이런 경우엔 ‘후기모집’이 더 적합합니다:
- 졸업예정자이지만 진로를 늦게 결정한 경우
- 전기모집 불합격 후 재도전을 고려하는 경우
- 직장인으로 학기 중 병행할 수 있는 유연한 과정(야간/주말반 등)을 찾는 경우
- 전공을 전환하고 싶은데 서류 중심으로 어필하고 싶은 경우
- 자격증, 석사학위가 필요하지만 신속한 진학이 필요한 경우
✅ 결론: 전기 vs 후기, 중요한 건 ‘시기’가 아니라 ‘전략’
전기와 후기모집 모두 합격률과 커리어 효과 측면에서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.
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어느 시점에 있고, 어떤 진로를 계획하고 있으며, 어떤 전공과 수업 방식이 내 상황에 맞는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.
📌 지금 체크해 보세요:
- 졸업 예정 시기: 2월 vs 8월
- 진로 계획 시점: 빠르게 결정했는가, 아직 탐색 중인가
- 경쟁률에 따른 지원 전략: 고스펙 전기 vs 전략적 후기
- 교수 컨택 여부: 사전 컨택 가능 전공인가
- 장학금 및 조교 제도: 신청 가능 시기와 조건 확인
👉 “전기라서 좋고, 후기가 아쉬운 게 아니다.
나에게 맞는 시기와 준비 전략이 정답이다.”
전기든 후기든, 준비가 탄탄하다면 원하는 대학원 진학은 충분히 가능합니다.
2025학년도 입시, 지금부터 전략을 세우고 지원 타이밍을 정해 보세요.